[日오사카=권병창 기자] 일본 열도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는 오사카의 담백하고 정갈한 맛집으로 손꼽히는 구투로기.오사카 관내 사라사(SARASA)호텔 지근거리에 위치한 구투로기는 협소한 초입에 주저하는 발걸음과는 달리, 2층 계단을 따라 오르면 아늑한 분위기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이색 메뉴를 찾아 주문하노라면, 낙지와 강낭콩이며, 이채로운 미역줄거리 등 음식궁합과도 동떨어질듯 여기지만 천하별미가 따로 없다.
[日오사카=권병창 기자] 서예인의 얼과 혼이 깃든 일-한(日·韓) 서도전이 120여 양국 작가의 주옥같은 출품 속에 그윽한 묵향을 아낌없이 나눴다.27일 오후 일본 오사카한국문화원 4층서 열린 두 나라간 서도전에서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의 정태구 원장은 "'해동서예학회'와 '일본국제서도교류협회'의 서예교류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소중한 덕담을 전했다.해동서예학회는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다수의 해외교류 전시를 개최한 바, 한국 서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 했다는 호평이다.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뒤로 한-일서예
[대한일보=권병창 기자] 서울에서 카자흐스탄의 국경일인 '공화국의 날'을 기념해 리셉션이 열렸다.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각국 대사관 외교관, 한국 정부 기관 대표, 한국의 주요 기업 대표, 한국 및 카자흐스탄 언론 대표, 카자흐스탄 디아스포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환영사에서 양국 간의 높은 수준의 정치적 대화를 언급하고, 카자흐스탄과 한국 양국 관계의 전략적 성격과 미래 전망을 강조했다.이어, 이번 행사의 주빈인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차관보은 "양국 간
[대한일보=윤종대 기자] 현대 기독교의 과제와 개혁 방안을 주제로 박옥수목사의 성경 세미나에 각국의 대표 목회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26일 오후 서울 소재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국내외 기독교 지도자 등이 참석해 현대 기독교 개혁을 위한 역할과 활동을 골자로 심도있게 다뤄졌다.
[대한일보=윤종대 기자] 갤러리 예새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26회 인천문인화협회전을 개최한다.전시회는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소재 갤러리 예새에서 화려하게 전시된다.인천문인화협회는 26번째나 회원전을 개최하는 만큼 2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인천을 대표하는 문인화 분야의 미술단체이다.임희숙 회장의 초대 말씀은 "풍요와 결실의 계절, 아름다운 가을에 인천문인화협회 회원들께서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작품을 선보이는 회원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문인화 세계
[공군회관(서울)=권병창 기자] 1,500만 충청인의 첫 구국포럼에서 정운찬 전 총리는 기존연설에서 “충청에서 ‘忠’은 모든 일에 혜안을 갖고 중심을 잡는 마음”이며, “‘淸’은 맑고 순종하며 거짓과 탐욕이 없는 지혜”라고 풀이했다.정 전총리는 “부처나 공자께서 말씀하신 철학의 최고 가치는 ‘중도와 중용’ 사상”이라고 부연했다.특히, 충청은 “어느 쪽으로 치우침 없이 떳떳하며 변함이 없는 상태”라며 “다시 말해 두 극단을 떠나 한편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길’이 바로 ‘충청정신’이라고 믿는다.”고 역설했다.정 전총리는 이어 “중도
[속보] 충남 공주 지진에 중대본 비상 1단계…위기경보 ‘경계’
[사건팀] 25일 오전 11시 6분께 여의도 소재 IFC몰 지근 도로상에서 4m 크기의 싱크홀(sink hole)이 발생, 복구작업이 한창이다.이날 사고로 지나가던 30대가 다리에 찰과상 등 부상을 입고 인근 S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현지 땅꺼짐은 가로·세로 5m 크기에 이른데다 원통형으로 가라앉아 주변은 현재 세이프 라인을 설치, 전면 통제됐다.경찰과 소방은 추가 사고예방을 위해 주변을 우회토록 안내는 물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관·경제인 출향인 등 300여 명 대거 참석[공군회관(서울)=권병창 기자/윤종대 기자] 청풍명월의 충청발전과 ‘나라사랑·고향사랑’을 위한 1,500여만 충청구국포럼 창립대회가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다.24일 오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방로 소재 공군회관 3층 그랜드볼륨에서 첫 고고의 성을 울렸다.이날 창립대회에는 반기문 전UN 사무총장, 곽정현 전 충청향우중앙회총재, 정운찬 전국무총리를 포함한 정·관·경제인 등 300여명이 대거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주요 참석인사는 엄신형 전 한기총회장,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이원종 전 충북도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재난안전 대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재난 일상화 시대 시민 안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대한일보=권병창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개최했다.SH공사는 최근 용산구 원효루미니(청년안심주택) 입주민 및 일반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 대비 훈련 프로그램 ‘슬기로운 Safe Home 캠프(슬기로운 SH캠프)’를 개최했다.‘슬기로운 SH캠프’는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대비해 서울시민
[권병창 기자] 대안연대의 민경우상임대표 등은 23일 가을향 무르익어가는 서울의 문화중심 정동거리에서 손팻말을 들고 미니 캠페인을 펼쳤다.23일 낮 점심시간을 틈타 민경우대표 등은 광주의 정율성음악가에 대한 일탈과 해악을 들어 피켓시위를 단행했다.이날 피켓시위는 민경우대표를 포함한 3인이 정율성 기념공원 건립 반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조용한 시위(?)를 이어갔다. 대안연대는 최근들어 보수성향의 한국자유총연맹 등과 함께 무분별한 자유 민주주의를 둘러싼 아노미와 좌편향 조짐에 소리없는 경종은 물론 침묵시위를 펼치며 작은 울림을 일
[하회마을(안동)=권병창 기자] 낙동강 상류인 화천이 'S'자 모양으로 금빛모래 백사장을 휘감싸 안고 흐르는 고즈넉한 하회(河回)마을.목가적인 하회마을은 태극 모양 혹은 연꽃이 물에 떠 있는 형상으로 예로부터 길지(吉地)로 여기는 삶의 터전으로 손색이 없다.여전히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하회마을은 '로컬100 선정'에 이어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대상'을 수상, 겹경사를 맞았다.문체부는 전국 100가지의 지역 대표 문화 명소·콘텐츠·인물 등을 선정한 '로컬100' 가운데 소정의 평가를 거쳐 발표했다.이는 지역의 특색있는
[목포=강신성 기자] 사단법인 건강나눔(원장 임채은)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노인일자리 참여자 36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활동을 펼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호평을 얻고 있다.지역환경 개선 거리지킴이, 마음나눔(복지시설 도우미), 두리조아(노노케어), 깨끗한 버스 정류장 만들기, 나눔통발 등 모두 5개의 사업단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활동을 진행했다.당시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활동 기회가 적었던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각 사업단 참여자들의 단합과 일자리 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자
[국회=권병창 기자] 국민행복진흥원의 이도겸회장은 "다가오는 2024년 '청룡의 해'에 따뜻한 봄바람과 국회에도 활기와 활력이 솟아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이도겸 회장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출범식을 통해 "국회에서 국민행복진흥원 출범식을 준비하면서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1년전 겨울 차가운 여의도 강바람을 맞으며,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매일 고군분투했었던 기억과 개표방송을 보면서 마음 졸였던 순간까지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고 술회했다.그는 "이
[국회=권병창 기자/호승지 기자] "국민 행복의 무한한 번영을 이루겠습니다."행복과 번영의 아젠다를 기치로 여기는 국민행복진흥원(회장 이도겸)은 1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이도겸회장과 진흥원의 정찬영후원회장을 비롯한 한국근우회의 이희자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출범식을 거행했다. 이날 출범식은 국민행복진흥원과 강기윤(경남 창원시 성산구)국회의원실에서 주최하고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사)중소기업경제진흥원에서 주관했다. 국민행복진흥원의 이도겸 초대 회장은 "국회에서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국민행복진흥원
[대한일보=권병창 기자] 나라사랑 고향사랑의 기치아래 1,500만 충청인의 애향심을 일깨울 충청구국포럼 창립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소재 공군회관 3층 그랜드볼륨실에서 거행될 충청인의 포럼 창립은 ‘시대정신과 충청인의 역할’을 주제로 정운찬전 국무총리 겸 전 서울대 총장이 기조강연에 나선다.세기의 충청구국포럼 창립식에는 충청권의 인사와 출향인 등이 한데모여 격의없는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이날 참석할 주요 인사로는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 원로 곽정현 전국회의원, 심
충북 피해 농가 1,124호, 582ha 피해로 전국 최고, 피해액도 1,280억원으로 많아[국회=정진석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촌진흥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2023.8월) 과수화상병 발생 및 면적, 보상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과수화상병 피해 농가는 2018년 67호에서, 2019년 188호, 2020년 744호, 2021년 618호, 2022년 245호, 2023년 8월 기준 227호로 총 2,089호로 나타났다.피해 면적도 2018년 48.
실화다룬 주옥 같은 당선작, '눈물샘 자극' 큰 호응효세계화운동본부 & 무궁화복지월드 등 주최 후원김삼열·강병돈 이사장,도종환의원 등 100여명 참석[프레스센터=권병창 기자] 올들어 15개 성상을 이어온 '한민족 효(孝)사랑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이 간소하게 개최됐다.올해 3개 부분 각 수상자는 이강리(다문화)학생·이세은(학생부)학생·변재영(일반부)씨가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16일 오전 서울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된 제15회 한민족 효사랑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은 김삼열·강병돈 이사장,도종환의원,윤경로전한성대 총
[대한일보=정진석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박생덕, 이하 ‘서특단’)은 10일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고 40척을 퇴거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나포된 어선은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쪽 약 18.5km(10해리) 해상에서 나포됐으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최대 약 5.6km(3해리) 침범했다.나포 어선 중 한 척은 70톤급 철선으로 조타실을 폐쇄하고 도주하는 것을 서특단 특수진압대와 경비함정 해상특수기동대가 등선해 기관을 정지시키고 조타실을 강제 개방해 나포했다.가을철
[한강수변=권병창 기자] 황금연휴 첫날인 7일 저녁 8시께 한강대교 인근에서 바라본 서울세계불꽃축제의 폭죽 향연이 한폭의 추상화를 연출한 가운데 10월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100여만 인파가 밀집한 여의나루와 맞은편의 한강수변은 우주 은하계를 방불케하는 연이은 폭죽으로 천상의 파노라마를 선보였다.‘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회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10월의 대표 축제로 올해는 'Light of Tomorrow'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여, 10만 발의 불꽃을 뿜어냈다.구름인파로 한강 일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