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권병창 기자] 7월, 초하(初夏)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뒤로 땅거미가 내려앉기 전 '민의(民意)의 전당' 국회의사당과 석양이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독도=권병창 기자] 울릉군 안용복길에 위치한 독도 주민(어업인)숙소가 최근 8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됐다.주민숙소 리모델링은 지은 지 7년 이상 지나 해풍과 염분으로 심하게 낡은 건물 내외벽과 비상 발전기, 해수 담수화 설비 등을 교체하거나 대대적으로 수리했다.15억원이 투입된 숙소 보수는 독도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인 점 등을 고려해 건물 구조변경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 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
[독도=권병창 기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땅, 독도’란 플래카드와 태극기를 이용해 7~8m 해저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란 수중 퍼포먼스가 펼쳐졌다.22일 독도의 크루즈 선착장 인근에서 울릉군 재향군인회(회장 김영호)와 특전사 예비역으로 구성된 시민구조봉사단(단장 고재극)은 수중 환경조사 및 바다밑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먼바다에서는 다소 높은 격랑이 보인 가운데 이들은 ‘독도는 우리땅’이란 슬로건아래 깜짝 수중 퍼포먼스를 펼쳐 독도의 해저 또한 건재함을 과시했다.
[울릉도=권병창 기자] 보기드문 토종제비가 지난 3월, 집짓기를 시작한지 한달 만에 근사한 자신의 집이 완성됐다.이색적인 장면이 눈에 띤 것은 22일 저녁 오징어, 산채, 명이나물, 물미역, 건어물을 판매하는 울릉도 도동1길의 울릉도 미림상사 가게의 천정이다.이방인의 발길과 목소리에 즉각 신경전을 펴는 부부 제비는 두 마리를 슬하(?)에 둔 다복한 모양새다.하정순 사장은 “(8시쯤)이 시간대면 으레 ‘짹~짹’하며, 천장 코너에 붙어있는 자신의 집 보호를 위해 영업 문을 일찍 닫으라는 신호인듯 하다”며 귀띔한다.
[영일만(포항)=권병창 기자] 한반도 동쪽끝 포항의 제1해수욕장 영일만에서 바라본 검붉은 일출이 장관이다.21일 오전 5시30분께 1만8천 야드의 수평선 넘어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의 기운이 사뭇 여독을 풀어주기에 충분하리라.
[사진=엄평웅 사진가] 수려한 송림이 무성한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로 세정사 입구 야산에서 샛노란 꾀꼬리의 육추가 앵글에 포착됐다.
[이스타항공(日나리타)=권병창 기자] 日나리타국제공항을 출발한 이스타항공 ZE 604편이 이륙 10여분만에 만난 천상의 석양 노을은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1일 오후 7시10분께 현지 나리타국제공항을 이륙,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ZE 604편은 남충현기장의 기내 방송에 앞서 1만 피트 가량의 순항고도를 유지했다.사진은 이날 항공기에서 손저으면 맞닿을듯 시야에 들어선 석양과 구름능선이 몽환적인 실루엣을 그려낸 황홀경이다.
[하라주쿠(日도쿄)=권병창 기자] 日하라주쿠 메이지진구(明治神宮) 역무원의 작은 사랑실천이 잔잔한 감동속에 사뭇 일본의 열린 복지사회를 가늠케 한다.사진은 31일 오후 5시30분께 때마침 현지 지하철을 이용할 즈음, 시종 웃음을 잃지 않는 한 역무원의 안내 모습이 눈에 들며, 이방인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켰다.
[하라주쿠(日도쿄)=권병창 기자] 일본 젊은층을 주 타깃으로 이색 디자인과 먹거리가 즐비한 도쿄 하라주쿠의 JOL 타워가 때이른 여름사냥에 돌입했다.실제로 학생들은 방학이면 앞다퉈 찾는 인기 코스로 타케시타도리안의 JOL건물내 가장 와보고 싶은 '맛집'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40대 한국인 출신의 이유민 점장은 2층에 오픈한 스노위 빌리지의 'CHOCO CHURROS'에서 여름특수를 노린 제빙을 넣은 팥빙수로 젊은층 맞이에 나섰다.함께 맛볼 수 있는 떢복이는 여타 떢복이보다 굵
[파주=권병창 기자] '강적' 정미경(전 검사 및 국회의원.사진)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8일 오후 파주시 금촌센트리움 웨딩홀에서 열린 '정미경과 마음이 통하다'를 주제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좌담회를 강연했다.
[남산=유영미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의 밤정취가 무르익는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에는 사방의 야경을 앵글에 담아내는 진풍경이 속출한다.26일 심야에도 불구, 산들바람이 불어드는 해발 258m 남산 정상에는 서울 도심을 관광하는 동남아인과 시민들의 발길로 일대 장사진을 방불케 했다.
[올림픽공원(서울)=권병창 기자]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골자로 평화국제법(DPCW) 제정을 향한 다이나믹한 군무가 봄하늘을 수놓았다.25일 오전 기념비적인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 평화걷기대회에는 UN경제사회이사회 및 글로벌소통국에 등록된 평화 NGO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 이만희)이 주최, '감동의 물결'을 이뤘다. 이날 현지 올림픽공원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지역에서는 '세계평화선언문 제 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대회'에 앞서 화
[다낭(베트남)=김상기 편집위원] 1923년 프랑스 식민통치 시기 건축된 베트남의 다낭 대성당은 풍향계가 돌아가는 이채로운 지붕으로 관광객의 발길로 연중 북새통을 이룬다.핑크색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매주 일요일 미사시간에는 신도들이 구름인파를 이루며, 일대 장사진을 이룬다.고즈넉한 성당 내부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돼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베트남 현지인들은 ‘닭 성당’이라는 의미인 찐 또아 꽁가(Chinh Toa ConGa)로 애칭한다. 사진은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닷새간 베트남의 최대 관광지 다낭에서
[청송=박정희 기자] 청송군의 수려한 주왕산국립공원에 소재한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의 3형제 폭포가 '신록의 백미'로 탐방객을 손짓한다. 피톤치드가 풍부한 아름다운 산자락에 청정계곡이 드리워진 3형제 폭포는 가을단풍 못지않은 연둣색 향연으로 맑고 쾌적한 삼림풍광을 즐길 수 있다.현지 폭포는 지난 1930년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고유이름 대신 주왕산 입구에서 상부 쪽으로 들어가는 순서에 따라 ‘제1, 2, 3 폭포’로 구전됐다.앞서 국토부는 잃었던 지명을 되찾아주기
몽금포타령(夢金浦打令)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금일도 상봉에 임만나 보겠네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임만나 보겠네[백령도=이형섭 기자] 백령도 두무진에서 15km 거리에 떨어진 황해도 장산곶(長山串)이 손저으면 맞닿을듯이 앵글에 포착됐다.1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바라본 북녘하늘아래 장산곶은 황해도 장연군 해안면 서단에서 황해로 돌출한 곶으로 빼어난 해안경관을 자랑한다.해주 서쪽 92km 지점에 위치하며, 해식애의 발달로 절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송백의 삼림이 아름다운 것으로 구전된다.
서핑 및 목재체험,수륙양용차 탑승 등 실시[권병창 기자] 연어가 그리워하고, 서퍼들의 파라다이스로 송이香을 머금은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천혜의 자연관광 활성화를 골자로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청정바다 특수를 더한 관광객 증대 일환으로 마련한 팸투어는 수도권의 가족 8팀을 초청해 ‘2019 가족초청 양양 팸투어’를 추진한다.가정의 달이자,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함은 물론 기획 행사를 마련, 공모에 들어갔다.국내 지자체 단위로 첫 실시되는 ‘2019 가족초청 양양 팸투어’는 오는 6월29일부터 30일까
[용산=권병창 기자] 동방예의지국으로 그 어느 나라보다 부모와 가족의 연을 소중히 여긴 대한민국의 자화상이 가정의 달 5월, 낯모를 슬픔속에 눈물샘을 자극한다.8일 어버이날을 하루보낸 9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시 용산구 소재 숙명여대역 인근 시야에는 70대 할머니의 머리가 땅에 닿을듯 지리한 편린을 이끌어 갔다. 때마침 50대 여성이 걸어가다 질곡속에 핀 방초인 양, 기이한 할머니를 발견한 뒤 곧 마실 음료수 팩을 건넸지만, 극구 손사래를 친다. 교차로 곁을 따라 걷거나 숙대역에서 밖으로 나온 시민의 시
[국회=김기노 기자]자유한국당 이창수충남도당위원장(사진 왼쪽부터), 성일종, 김태흠, 이장우, 윤영섭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앞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의 부당성을 알리며 삭발식을 갖고 있다.
[심천(중국)=권병창 기자]중견기업 토마토 디앤씨의 황성엽CEO(사진 맨오른쪽)가 13일 中심천문화민속촌에서 '2019우수가맹점 해외 워크샵'에서 참가중인 전국의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콩=권병창 기자]고도 3만8000피트 동지나해 상공에 형성된 '구름산맥'이 이채롭다.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해 홍콩으로 비행하던 대한항공 KEO613편에서 바라본 구름산맥은 탑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