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해수욕장에 비치발리볼과 풋살을 할 수 있는 스포츠마당이 조성됐다.


포항시는 북부해수욕장 백사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비치발리볼장 2곳(256m)과 비치풋살장 2곳(1750m)을 만들고, 5월초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도심지와 가까이 인접해 있고, 새롭게 정비한 고사분수가 시원스럽게 분출되고 있는 북부해수욕장에 새롭게 스포츠 마당이 조성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7월 포항시에서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북부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면 포항의 대표적 관광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민체전, 불빛축제, 스포츠제전 등 올해 다양한 행사가 포항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개장 전 편의시설 정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성된 스포츠마당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해수욕장은 7월1일에서 8월29일까지 60일간 운영되며,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피서객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포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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