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5월부터 3개월간 바다탐구 체험교실 운영

포항시가 이달 11일부터 3개월간 어린이 바다탐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포항시는 지난달 말까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실 참가 학생들을 모집한 결과, 흥해초등학교를 비롯해 7개소 총485명이 모집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어린이들은 이달 11일부터 7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30~40명씩 15기로 나눠 포항시 어업지도선 207호에 승선해 동빈내항, 포스코내 포항신항, 영일만항과 영일만홍보관에서 영상물을 관람하는 등 영일만 해역의 다채로운 바다탐구 체험에 나선다.


아울러 포항시는 수산전문 공무원 1명을 명예교사로 임명, 쉽게 접해보지 못한 어선과 양식 어장의 어획광경 등을 직접 설명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음료 등 간식과 기념품도 제공 할 계획이다.


한편,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바다탐구 체험교실은 그동안 1,7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해를 갈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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