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조상들이 사용했던 전통 생활도구 접할 수 있는 계기마련

상주시는 5월 11일부터 6월 25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및 유치원생 208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식사습관 형성과 전통음식 체험 활동을 통한 한국형 식문화의 이해를 위해 상주시 향토음식체험장(은척면 남곡리 권옥자)에서 “차세대 한국형 식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1세기 미래의 주역이자 희망인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잘못된 식사습관을 바로잡고 예부터 내려오는 한국형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어린이들의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 콩 두부 만들기, 솥뚜껑 전부치기, 쿵덕쿵덕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학습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상주시 향토음식체험장은 전통장류, 전통주 등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곳으로 옛 조상들이 사용해 오던 전통 생활도구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학습장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인스턴트식품 선호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유발되는 비만, 아토피성질환, 소아당뇨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2009년 11월 식생활교육지원법 제정과 정부의 녹색식생활 정책이 확대 추진됨에 따라 앞으로 차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식문화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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