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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대자연을 앵글에 담아 평화와 생명을 찬미”

<사진은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이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안데스산맥>

국가와 이념을 초월해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철학사상가이자, 평화지도자로 손꼽는 일본의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82) 회장의 이색 사진전이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만 10회 째를 맞고 있는 전시회에는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이 인생의 가르침을 배운 스승을 통해 인간이 가진 숭고한 마음을 일깨운 대자연과 함께 일반인의 신심(信心)을 불러 일으킨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평화, 문화, 교육운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SGI(Soka Gakkai International 國際創價學會)의 회장으로 익히 국내외로 회자된다.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은 지금까지 54개국 이상의 전 세계 각계 각층의 지도자와 평화, 문화, 교육, 환경,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화’를 거듭해 오고 있다.

그는 이렇듯 바쁜 평화의 여정 속에서도 틈틈이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를 쓰고 사진을 찍어 세계 계관시인의 칭호를 수여 받았다.

‘제10회 자연과의 대화’전에는 히말라야 산맥의 흔들림 없는 위용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촬영한 3점의 걸작을 포함해 장소와 때에 따라 이채롭게 빛나는 후지산의 정취를 담은 3점 등 모두 100점의 감미로운 선경을 선보인다.

프랑스 사진박물관의 명예관원을 비롯 오스트리아 미술가 협회 명예회원, 싱가포르 사진가 협회 종신회원으로 등록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명성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순간순간을 포착하는 사진에는 인간의 마음과 자연이 자아내는 실상이 선명하게 비칩니다.” “사진을 통하여 나라를 초월해, 언어의 벽을 초월하여, 상호이해의 길을 조금이라도 넓힐 수가 있다면 더 이상의 기쁨은 없습니다.”

그의 신념으로부터 비롯된 작가의 작품들은 갈등이 끊이지 않는 세계 정세로 각박해져 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자칫 퇴색하기 쉬운 ‘共生(공생)’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값진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은 평화운동가로서 냉전시대에 이미 중국과의 대화에 첫발을 내딛는 인류애를 보여 왔는가 하면 평소 한국을 일본에 문화를 전래해 준 ‘대은인의 나라’ ‘형님의 나라’라 칭하며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 왔다.

한국과의 인연은 지난 1998년 경희대학교 ‘명예철학박사’와 이듬해 제주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 수여로 재차 방문하게 되면서 아픈 과거를 간직한 제주도에 “영원히 평화의 무지개 떠라, 제주도”라고 평화의 마음을 전했다.

급기야 2009년 한국의 정부로부터 화관문화훈장을 수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정부로 부터 화관문화훈장 수장

17-26일까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서 개최

싱그러운 대자연은 우리의 생명을 응시하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제10회 자연과의 대화-이케다 다이사쿠 사진전’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자연’과 대화하며 조금이라도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입니다.

이번 사진전이 경애하는 한국 여러분과 자연에 대한 애정과 지구환경의 보호정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된다면 큰 기쁨일 것”라는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의 일성이다.

1982년 일본 도쿄후지미술관에서 시작된 이 사진전은 프랑스, 미국, 중국, 러시아를 비롯 세계 39개국 130여 개 이상 지역을 순회하며 1,0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의 마음에 생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워 왔다.

2002년부터 시작된 국내 전시는 서울 예술의 전당 개최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제주, 인천에 이어 대전, 울산, 수원, 대구까지 총 60만 여명 이상이 관람하는 경이적 기록으로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를 잇는 평화 여행, 히말라야, 꽃의 춤, 달, 석양 등 일상의 아름다움 속에 비친 생명의 소중함을 통해 세계인의 마음에 평화와 희망이 물들기를 염원하는 작가의 마음을 담은 100여점이 전시된다.

“‘자연의 위대함에 고개가 숙여 진다’는 말이 구태의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훌륭한 작품들이며 가슴이 메워지는 느낌입니다.

일상을 떠나야 접할 수 있는 거대한 존재가 아니라 내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으로서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전시회였습니다.”

서양화가 한젬마의 첫 전시에 참관한 당시 소감이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앞서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찬 전시회’라며 마음의 갈채를 보냈다.

“사진 자체가 주는 평화, 고요함, 자연, 진리 이런 것을 보고 우리 모두가 고통을 잠깐 벗어나서 참으로 인간의 삶은 이런 것이로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분, 이것도 보통 분이 아니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라며 술회했다.

이외 한정식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역시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사진’이라 어필했으며, 안상수인천광역시장도 ‘평화를 향한 마음 활짝 펼쳤으면 좋겠다’고 호평하는 등 국내 저명인사들의 찬사가 잇따랐다.

<권병창 기자/사진=SG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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