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농촌테마마을과 100년의 역사를 지닌 호미곶 등대박물관을 견학하고 연 만들기를 체험 했다.


  포항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14일 드림스타트 아동 35명을 대상으로 구룡포 청소년수련원에서 연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아동들은 연 만들기 체험에 앞서 구룡포 성동 “메뚜기 마을”을 방문하여 곤충체험관, 광남서원을 둘러본 후, 호미곶으로 이동하여 국립 등대박물관을 견학했다.


  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동들은 연 만들기 강사의 지도로 방패연과 가오리연을 직접 만들어 보았으나, 저학년 아동들에게 연 만들기는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자원봉사자와 보조 강사, 인솔자 등의 도움이 필요했다.


  연을 만든 후, 공터로 나와 연을 날리려고 하였으나 아쉽게도 이 날은 바람이 불지 않아 연을 시원하게 날리지는 못했다. 대신 제기차기로 아쉬움을 달래며, 이 날의 체험을 마무리 하였다. <포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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