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의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 테마로 2008 하반기 전국 투어 콘서트가 이어지며 9월의 밤 하늘을 수 놓는다.

앞서 5월 24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을 5만명 관객으로 가득 채우며, 대한민국 공연 역사를 다시 썼던 조용필이 이달 20일부터 하반기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란 주제로 계속되는 하반기 공연은 오는 20일 경기 안산을 시작으로 전주, 수원, 인천, 천안, 포항, 목포 등 총 13개 지역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쉼 없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용필은 지난 5월 관객 5만 명을 열광시킨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창원, 울산, 여수 등 상반기 전 공연을 매진시키며 그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센터와 뉴욕 라디오시티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갈채를 받았다.

노키아 센터와 라디오시티홀은 각각 6,000석과 5,0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조용필은 총 1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노키아 센터와 뉴욕 라디오시티홀은 한국 가수로는 조용필이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열어 그 의미를 더했다.

조용필 40주년 전국 투어는 상반기 공연과 미국 공연을 포함해 총 23회로 그의 공연 역사상 가장 큰 규모는 물론, 가장 많은 지역에서 펼쳐지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하반기 투어는 상반기 공연을 통해 나타난 기대이상의 성원과 지방공연 문의가 쇄도하여 콘서트 지역을 추가함과 동시에 일부 지역은 체육관에서 월드컵경기장으로 공연장을 변경하며 수용 인원을 확충했다.

현재 조용필의 전국 투어 하반기 공연은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하반기 역시 그 인기 행렬이 계속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 예매처는 인터파크 1544-1555, 옥션티켓 1566-1369번이며, 문의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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