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춘계 및 모기매개성 가축전염병예방을 위해 2~4월까지 관내 공수의를 동원해 소유행렬, 아까바네병 등에 대한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 기간에 소탄저기종저 3740두, 개광견병 3140두, 소유행열 4850두, 소아까바네병 4000두, 등 총 15,730두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해 전염병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방지에 힘쓸 예정이다.


  소의 모기매개성 질병은 여름철 모기에 물린 소가 유산 및 기형 송아지를 생산하는 병으로 아까바네병, 유행렬, 츄잔병, 이바라기병 등이 있으며, 치료방법은 없고 사전예방접종과 모기차단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예방접종 뿐 아니라 축사 내 방충망을 설치하고 축사주위의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를 제거해 사전에 질병이 차단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