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도 관리사무소가 시행하는 국도 33호선 구미~고아, 문성 구간 확포장 도로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된 건설폐기물을 농지에 적치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지도 단속이 요구 됐고 있다.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468번지에는 농지인데도 시공사 운제종합건설(주)이 도로 공사에서 발생한 폐아스콘, 폐콘, 폐흄관 등을 적법한 절차에 의해 보관 한든지 즉시 처리해야 할 건설폐기물을 국도변 바로 아래 농지에 적치되고 있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을 현장에도 보관 상태이며 구간마다 매립된 흔적들이 보인다. 배수공을 하면서 이음새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부실공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본 취재원이 현장을 방문, 시공사인 운제종합건설(주) 현장소장을 찾으니 교육 갔다면 보이지 않고, (주)경동기술공사가 감리를 맡고 있어 감독관을 찾으니까 역시 아무도 없었다. 현장에 지도, 감독자가 없어 국도변의 안전도 문제시 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해당 현장을 사실 확인을 연락해 준다든 대구국도 관리사무소 구조물과 김 모씨는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


 이와 관련 주민 박 모씨는 “이 동네 사는데 감독관은 전혀 보이지 않고 이 현장은 문제가 많은 곳이다”고만 말해 무언가 얘기 할 듯 하면서도 하지 않고 급히 어디론가 갔다.


 시행청은 근본적이고 원천적인 관리 감독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일임했으니 책임이 없다는 식의 ‘책임회피성 행정’이라고도 볼 수 있어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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