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경기침체 가속화로 인해 실직, 휴폐업, 미취업자 등이 늘어남에 따라 중산층이 붕괴되고 신빈곤층이 증가됨에 따라 지난 1월 8일“김천시 민생안정대책추진단(단장 송용배 부시장)”을 발족하고 위기가구 생활실태조사를 거쳐 현재까지 3,349건을 발굴했다. 


  위기가구 발굴대상은 주 소득원의 사망이나 소득상실, 휴폐업, 실직, 중한질병 또는 부상, 가정폭력 등의 사유로 스스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 대하여 생활실태조사를 거쳐 비지원대상으로 결정된 1,526건과 조사 진행 중인 1,158건을 제외한 가구에 긴급복지지원이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사회일자리 서비스제공 등 665건을 지원했다.


 이러한 발굴 실적은 경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발굴 율로 이는 김천시 민생안정대책추진단이 경제위기상황에 대한 발 빠른 대처 덕분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에는 국무총리실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정부합동점검반이 김천시를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고, 이어 대곡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생안정지원팀의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새로운 가구가 발생할 경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천=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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