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대학, 136개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에 121억 지원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금년도 산학연 협력사업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 기술력과 연구개발 능력이 취약한 지방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능력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산학협력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27개 대학 136과제를 선정하고 121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혁신형 기업(INNO-BIZ)을 발굴․육성하고 중소기업 연구개발 인프라를 병행 지원함으로써 기술혁신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산학연 협력사업을 보면 ‘산학 공동기술개발사업’ 113개 과제 80억원,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사업’ 17개소 40억원, ‘산학협력실 지원사업’ 6개실 1억원 등 총 12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참고로 󰡔산학협력 지원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 「산학 공동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대학의 우수인력과 장비를 활용하여 생산현장의 신기술, 신제품 개발 추진시 소요자금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매칭펀드로 출연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일반과제로 개발기간 1년으로 1억원 한도, ▷선도형 과제 개발기간 2년이내 4억원 한도이다.


▷ 산학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우수인력과 장비를 활용하여 대학내에 부설연구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써, 신기술,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소요비용을 최대 2년간 5억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 산학협력실 지원사업은 대학의 실험․실습실을 산학협력실로 설치하여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과제를 기업․교수․학생이 공동연구하고 연구 참여 학생을 맞춤형 고급기술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개발 단계부터 사업화단계까지 소요되는 자금을 최대 2년간 2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경북도에서는 중소기업산학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부족한 기술개발능력을 대학을 통해 보완하여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고 신규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 경제과학진흥국 과학기술과 관계자는 “내년에도 산학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참여대학 산학협력단과 중소기업의 의견수렴을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능력제고와 역량강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산학연과 네트워크의 핵심 매체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청= 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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