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퇴직 예정 공무원 해외연수비 및 공무원들의 연가 보상비 일부 반납 등으로 확보한 재원을 관내 사회지원기관 청년인턴 4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제불황으로 갑작스럽게 수요가 폭증하여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지원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지원기관에 총 40명의 청년인턴을 지원하여 청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김천을 만들고자 행복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김천시는 오는 27일까지 행복 청년인턴 희망자를 모집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정도로 대상기관(시설)과 협약을 체결하며 1일당 인건비는 1일 38,000원을 지원하게 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월급을 쪼개서 시행하는 만큼 단순히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참여하는 인턴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제공하고, 관내기업 및 시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천시의 이러한 결정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경제침체로 각박해지는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천=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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