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일류문화도시 포항’ 건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육거리 (구)시민회관 부지에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연장과 전시관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19일 기공식을 갖고 기공식에 참석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인, 중앙상가 상인회, 지역주민 등 500여명은 접근성이 좋은 번화가에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 것을 환영했다.


 포항시는 문화가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장기적인 계획 아래 육거리 (구)시민회관 부지에 건축연면적 2,828㎡에 관람석 300석 규모의 다목적공연장과 400㎡규모의 전시관을 6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변한 문화공간이 없어 제대로 된 공연을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은 소공연장과 전시관이 건립된다는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포항에서 많이 유치해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연장과 전시관 건립이 문화도시 포항을 조성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는 앞으로도 탄탄한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시는 이번 문화공간 건립으로 예술인들에게는 창작공간과 전시공간을, 시민들에게는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공연을 즐기기 위해 중앙상가를 찾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항=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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