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www.cultureline.kr)의 문화메신저로 활동하는 신태수 화가가 일본 교토에 있는 사카이마치(계정)화랑에서 지난 6월 8일부터 13일까지 “이재 신태수의 회화여정「진경산묵」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신 화가와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 남정순 사무국장이 알고 지내던 리미오(일본 교토에 사는 흉부외과전문의)씨의 소개로 성사되었다.


신태수 화가는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에 평화를 추구하는 마음이 확산되길 바라는 취지로 전시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전시기간 중 일본 아사히신문에 “산수의 세계로 맑은 산수의 세계를 통한 한일교류”라는 제목으로 기사 화 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 교토 시민들뿐만 아니라 교토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화랑을 찾아 일본의 산수화와는 다른 한국의 독특한 풍경을 보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전시기간 중 열린 작가와의 대화시간에는 남정순 사무국장의 통역으로 작품의 배경이 되는 경북 북부권의 시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컬처라인의 남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회 도록의 번역 및 전시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에 통역으로 힘을 보탰으며 당 센터에서 제작한 책을 배부함으로써 센터를 알리는데 노력했다.


특히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한국인과 조선인들이 자신과 부모가 살던 고향 풍경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고 돌아갔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화가가 사용하는 한지를 소개함으로써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작품의 대상 장소인 경북 북부권의 여러 시군을 표시하여 작품과 함께 전시함으로써 해당지역에 대한 감상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교토 전시를 계기로 경북 북부권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 <문경=신행식 기자> hk9044@hanmail.net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