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의 올해 수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구미지역의 올해 수출실적이 1월에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한 25억7천400만이었던 것이 이후 5월까지 매월 25억달러를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게다가 구미지역 전국대비 수출비중은 2009년 1월 10.0%에서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며 5월 현재 5.9%를 보이고 있다.


올해 2/4분기 수출 BSI는 124로 높게 나타났는데도  구미지역 주력 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미공단 대기업의 중국, 베트남 등 행외생산기지 가동으로 구미지역 전체수출 대비 68%를 차지하는 전자제품의 수출이 5월 현재 82억900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7%나 감소됐다.


한편 구미상의 조사진흥팀 심규정 씨는 “2007년 350억달러를 수출하던 것이 2008년 342억달러, 2009년 290억달러로 점차 수출금액이 줄고있다”며 “구미공단이 그린에너지, 2차전지, 태양광 등의 차세대 신사업 육성에 집중하는 한편 기존의 모바일, LCD, 반도체 등에서도 신제품 개발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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