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서현수)은 지난 20일 오전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이의열) 2층 회의실에서 왜관지역 기업인들을 상대로 비상경제상황 세정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현수 청장은 지난달 취임직후 “비상경제 세정지원단”을 구성, 각 지역별로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환급 부가가치세를 설 전에 지급해줘서 자재대금 결재,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소득세 신고전 세금계산서 불부합자료 조기 처리, 세무조사 선정기준 공개, 중소기업을 위한 세무멘토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서현수 청장은 자체제작한 ｢분야별 세정지원사항 안내｣책자를 배부하면서 ‘왜관지역 기업인들께서 건의한 사항들은 확대 시행하고 최근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선정 제외 및 노사 무분규 기업과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시행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세청의 세정지원은 간담회를 하는 시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연중 계속하여 시행하는 것이므로 애로사항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말고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칠곡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