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면에 소재한 구. 청암중고등학교에 개교하는 대안학교 ‘해보라학교’(이사장 권이종 한국교원대 명예교수, 교장 명은주)가 오는 3월 2일 개교를 앞두고 신입생20명과 교사 7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새학년 리더쉽’ 캠프를 갖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21일 ‘해보라 학교’를 방문하여 우리 문경에 폐교를 활용한 훌륭한 대안학교가 들어서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개성과 창의력을 살려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 사회에 보탬이 되고, ‘해보라 학교’가 지역의 대표 대안학교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역사회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학년 리더쉽캠프’ 에 참가한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구, 청암중․고등학교를 임대․활용하는 ‘해보라학교’는 기존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 개성과 창의력을 살리고 세상 견문을 넓히는 등 올바로 가는 교육을 설립목적으로 교직원 35명, 중학교 7․8․9학년 과정 150명, 고등학교 10․11․12학년 과정 150명을 목표로 운영 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7학년(중 1학년 과정) 신입생 30여명이 입학할 예정으로, 정부 지원이 없는 비인가 학교로써 수업료와 기숙사비는 자부담이다.
교육과정은 주로 오전시간에는 교과과목을, 오후에는 전통문화 살림살이․의사소통 등 체험학습을 하며 저녁시간에는 동아리 활동과 개인 기초학습을 통하여 인성, 교과, 생활지도 3위일체를 실행하는 과정과 1인 1악기 3체육 등 특기교육으로 학생 개개인의 잠재적 능력과 소질을 이끌어 내어 건실한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양성함에 있다.
『해보라 학교』는 앞으로 지역발전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교육시설의 재활용을 통한 교육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써, 문경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여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