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IPTV 글로벌방송사업 선정,국비 5억원 지원

경상북도는 지난 5월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IT융합부문)에『IPTV기반 문화관광 글로벌방송 기반 구축사업』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평가결과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되어 올해 국비 5억원을 지원 받게 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세계적인 대한민국 IT 기술과 경북의 전통산업인 신라불교문화, 유교문화, 가야문화 등 문화관광산업과의 새로운 IT융합서비스 모델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지식경제부는 경상북도가 제안한 사업을 10년 이내에 기술적 파급 효과가 크고 산업 기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 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내다보고 7대 산업원천기술 분야 (IT융합부문)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했다.


경상북도가 제안한 7대 산업원천기술분야 사업을 살펴보면 ①수송시스템(자동차/조성) ②산업소재(섬유의류/화학공정소재/금속재료) ③로봇 ④바이오․의료기기 ⑤청정제조기반(생산시스템/생산기반/청정기반) ⑥지식서비스․USN ⑦산업기술융합(나노기술/IT융합)이다.


IPTV기반 문화관광 글로벌방송 기반 구축사업은 경상북도, 경주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7억원을 투자「문화관광 IPTV 통합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IPTV 글로벌방송센터와 문화관광 콘텐츠 아카이브센터, 콘텐츠 제작 및 인력양성센터, 글로벌 방송 IPTV 기술 개발센터 등을 구축하게 된다.


1단계(2010.6~2011.5)로 전담조직 구성 해외 방송시험 시스템을 구축하고, 2단계(2011.6~2012.5)는 재단법인을 설립하여 방송센터를 구축 자체 콘텐츠 제작 및 중국, 일본, 미국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생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3단계(2012.6이후)는 제작센터 구축과 영상제작교육센터, 아카이브시스템, 글로벌관광영상 커뮤니티클러스터를 조성 3D콘텐츠 제작, 연간 100명의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로 양방향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상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국가 신 성장 동력 창출 및 우수한 국내 IT융합기술의 해외 수출을 위한 전진 기지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본 사업기간 내 14,000여명의 신규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이번 사업 선정에 앞서 지난 2월 노동부가 공모한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된「IPTV 미디어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IPTV 미디어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사업」은 지난 5월 31일부터 금년 말까지 교육생 120명을 모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교육을 이수할 경우 IPTV 서비스업과 관련된 콘텐츠 일자리 확보와 새로운 창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경제성장과 관련 산업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 외에도 금년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u-IT기술 활용 농산물관리체계 실용화 구현사업」은 영주시 지역 농업인에게 경영정보제공, 병충해 예찰, 냉해․한발방지, 입․출고관리 등 힘든 농사일을 IT기술이 체계적으로 도와주는 IT융합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1월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연구기관과 전문가가 함께『경상북도 u-ICT기반 융복합 녹색성장 종합계획』을 수립 IT융합사업 확보에 노력한 결과 김천 감천과 대구 금호강 유역에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 구축 등을 위해 IT기반 지능형 시스템을 활용한「대경권 블루골드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대구경북권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총사업비 260억원 규모로 2010년 8월부터 2013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금년도 중앙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낙동강 유역(280.07㎞) 지류(261개소)에 수질과 수량 관측망 구축,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센서 및 센서 네트워크 기술 개발 등 IT와 수자원이 융합하는「스마트 리버를 위한 수환경 그리드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 등과 협의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IT 코리아 5대 미래전략의 하나이며 지역전략산업인 IT융․복합 산업을 집중육성 우리 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선점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도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청=여인철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