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는 지난 23일부터 3월말까지 지역농협창구를 통해 2009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가입을 받는 품목은 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떫은감,감귤 등 7개 품목이며, 일부지역은 시범품목인 고추, 자두, 벼 등 13개품목은 발아기에 맞춰 추후에 신청을 받게 된다.


  가입대상 농가는 과원면적이 1,000㎡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가 2008년도 대비 사과의 경우 6.7%, 배 18.2%,복숭아12.9%, 포도21.2% 등 전국적으로 평균13.7%가 인하되며 (지역적으로 재해율에 따른 차이가 있음), 이는 2008년도 재해감소에 따른 효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험가입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게 된다.


  보험료의 50%는 국비로 지원되며, 그 외에 도비로 10%, 상주시에서도 4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15%정도 지원하여 실질적인 농가부담은 25%정도로 가입비용이 크게 경감 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은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2009년도의 경우 재해보험료가 지역적 편차는 있지만 대폭인하되는 만큼 가입의 호기이고, 과거 경북도내 재해보험 수혜율을 분석한 결과 순혜택이 농가납부보험료의 4.5배에 이른다며 장기적 측면에서 농가에 크게 도움이 되는 만큼 반드시 가입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주=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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