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은 대통령의 도시 포항을 널리 알리고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포항관광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30분 포항역 광장에서 출발해 약 7시간 30분동안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토요일은 포스코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스코 역사관, 미래첨단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로봇전문전시관과 지능로봇연구소, 조상의 손길이 그대로 살아있는 덕동문화마을,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경상북도 수목원,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을 둘러보고 체험 및 쇼핑을 즐긴다.


  또 일요일에는 영일만의 기적을 이룬 포스코 제철소, 12폭포의 비경을 간직한 내연산과 신라천년 고찰 보경사, 해양자원공원인 사방기념공원을 방문한 후 이명박 고향마을과 죽도시장을 둘러본다.


  참가신청은 (주)영일만관광(054-243-7979)에서 매주 금요일 정오까지 토요일, 일요일 각각 40명의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3천원, 관광지 입장료 및 식비는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포항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시티투어로 동해안 162km의 해안선을 낀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해양문화도시, 첨단과학도시 포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포항=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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