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축하, 도레이 그룹 신사업 지역투자 요청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외투기업이자 도내에 대규모 투자한 일본 도레이사가 지난 24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사장이 대표회장으로 선임 예정됨에 따라 미국에서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원식 정무부지사를 일본에 긴급 파견했다.


공원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레이 본사를 방문 사카키바라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 그간 대규모 투자로 고용창출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는 3백만 도민의 뜻을 담은 취임 축하 패를 전달하고, 향후 도레이그룹이 계획하고 있는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신임회장은 지난 4월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한일 양국간의 우호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저녁에는 동경도민회 간부 초청 간담회 개최, 일본기업과 교포기업의 도내 투자를 적극 알선해 줄 것을 부탁하는 등 짧은 일본 방문 일정을 쪼개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지난 1926년에 설립한 일본 도레이사는 세계 1위 종합섬유, 필름 메이커로 1963년 한국나이론과 합작을 시작으로 제일합섬, 코오롱, 도레이 새한 등과 자본과 기술제휴를 통해 한국 부품산업의 선진화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해 온 한국투자 50년 역사의 글로벌기업이다.


지난 4월 23일에는 도레이사가 투자한 도레이 첨단소재 주식회사 구미 3공장 및 연구소 준공식을 가진바 있으며 향후 신소재사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경북도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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