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미스코리아 단체인 ‘녹원회’(회장 최영옥)와 소속 회원을 환경의 소중함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알리고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환경홍보대사로 서울 잠원동에서 26일 위촉행사를 가졌다.
녹원회는 1987년부터 미스코리아 출신을 대상으로 결성된 단체로 역대 350여명의 미스코리아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지난 태안 기름유출 사태 때는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하는 등 평소 환경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는 녹원회 회원 뿐만 아니라, 환경재단과 기업 관계자 등 각계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및 인사도 참여했다.
이번 위촉식과 함께 녹원회에서는 제1차 환경 실천 프로젝트인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Return to Green 행사를 추진한다.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Return to Green은 흙탕물도 구하기 힘들어 어린이들이 수인성 질환과 목마름으로 고통받고 있는 물 부족 국가인 캄보디아에 생명의 우물을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이다.
앞으로 녹원회 소속회원은 외면의 아름다움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통해 물문제 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홍보활동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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