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 권이구, 고성현 국제대회 잇따라 입상

지난 6월 27일에 끝난 2010 인도네시아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권이구(김천시청)가 남자복식에서 준우승, 고성현(김천시청)이 혼합복식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였다.


세계랭킹 73위의 권이구(김천시청), 조건우(삼성전기)조는 32강전부터 준결승까지 상대팀을 2:0으로 손쉽게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으나, 대만의 팡치에민-리성무(13위)에 아깝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고성현(김천시청)은 하정은(대교눈높이)과 혼합복식에 출전하여 3위를 차지하였으며, 이 대회 직전에 치러진 2010 싱가폴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도 유연성(수원시청)과 남자복식에 출전하여 3위에 올랐다.


또한, 고성현은 지난 3월 2010 스위스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유연성(수원시청)과 조를 이뤄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의 쿠킨키트-탄분헝(말레이시아)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한편 올해초 김천시청에 나란히 입단한 권이구, 고성현 선수가 빠른 시일내에 국제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스포츠 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김천시(시장 박보생)의 전폭적인 지원과 실업팀 육성을 위한 남다른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천=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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