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팬클럽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포항시가 서울재팬클럽(SJC) 회원들을 초청해 부품소재전용공단내 일본기업 유치 홍보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8일 포항을 방문한 서울재팬클럽 회원은 한국아지노모도(주) 대표이사 미야마 토모미 SJC위원장을 단장을 비롯해 후타바전자부품한국(주)와 한국유켄공업(주) 등 서울인근 일본 주요기업들의 대표와 임원 등 총 29명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번 방문단을 대상으로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의 입지적 장점과 각종 인센티브, 포항시의 행정적 지원 등에 관해 직접 브리핑과 함께 투자상담부터 공장가동까지 원-스톱(one-stop)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 등에 대한 집중 홍보활동을 펼쳤다.


포항시는 부품소재전용공단이 일본과 가장 가까울 뿐만 아니라 천혜의 국제컨테이너 항만으로 국제적 경쟁력과 발전가능성을 두루 갖춘 영일만항의 배후지역에 위치해 물류비 절감이 용이하고, 포스코와 포스텍 등이 인근에 있어 산학연 협력이 수월한 만큼 많은 일본기업인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박 시장은 “포항 부품소재전용공단은 일본과 가장 가까울 뿐만 아니라 천혜의 국제컨테이너 항만으로 국제적 경쟁력과 발전가능성을 두루 갖춘 영일만항의 배후단지에 위치해 물류비 절감이 용이하다” 며 “특히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지리적 여건상 포항은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2014년에는 서울과 포항이 1시간 50분대에 도착 하는 등 최적의 SOC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시장은 “세계적인 기업 포스코와 포스텍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분야의 R&D인력이 풍부하고 영일만항 일원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외국인 투자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개발도 진행되는 등 국내외 어느 도시보다 매력적인 투자환경이다” 며 “백문이 불여일견인 만큼 직접 보시면 포항의 가치를 발견하고 투자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서울재팬클럽 회원 일행은 포스코를 견학했으며, 부품소재전용공단과 포스코 연료전지공장, 영일만항을 둘려봤다.


서울재편클럽 SJC(Seoul, Japan, Club)은 서울 인근 일본기업인들의 모임으로 현재 법인회원 361개사 개인회원 1,6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활동 정보제공과 건의사항 수렵 및 대정부 건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코트라(KOTRA,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함께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일본지역의 우수부품소재기업에 대한 타켓기업 유치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포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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