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해외에서는 프랑스 파리를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천1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 제주도를 고른 응답자가 전체의 48.1%에 달했다.

이어 부산(6.6%)과 울릉도(3.4%), 강원도(3.3%) 등을 가고 싶다는 응답이 뒤따랐다.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는 파리(11.2%)를 고른 경우가 제일 많았지만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 직장인들은 일본 도쿄(11.8%)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파리(10.5%)와 미국 뉴욕(7.5%) 등지를 꼽았다.

여성 직장인들은 파리(13.0%)를 1순위로 들었고 도쿄(9.9%)와 뉴욕(5.3%), 호주 시드니(5.1%) 등이 그 다음이었다.

조사 대상자들은 여행지를 고르는 방법으로 `인터넷 블로그 또는 여행 카페 등의 정보(51.4%)를 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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