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난 15일 오후 2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성조 국회의원 주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김성조, 성윤환, 이철우 국회의원과 남유진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진형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발제로 고윤환 행안부 지방행정국장, 김재홍 경북도 행정지원국장, 김정호 경북대교수, 김중기 김천구미상주 행정구역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언론 및 지역 사회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띈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를 주회한 김성조 의원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치단체 구역통합을 통한 단체통합이 이워지는 것이 대세이지만 자치단체 통합은 부정적인 요인들이 부각되는 요인이 많으므로 사전 토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구역 통합은 95년 도.농복합시 설치를 시작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온 것으로 지난 1009년 9월 국회에서 제기된 후 전국 18개 지역 통합건의서가 제출되면서 행정구역 통합논의가 급 물살을 타면서 지역민들의 큰 관심사가 돼 왔으나 그동안 정치권, 자자체,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이해당사자 간 첨예한 입장대립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김성조 의원은 “단순 행정 편의적 관점 또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실질적 지역발전과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지역경쟁력강화를 가져오는 정책 탄생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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