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04억원 투자 유기농산물 생산기반 확대

상주시와 예천군 유기농확대 우수시군 선정 50억원 지원

경상북도는 녹색성장시대와 학교급식 등 식품안정성에 대한 소비자관심 고조로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날로 증대됨에 따라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유기농산물 생산기반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유기농산물 생산의 핵심은 건강한 토양조건이 선행되어야 함으로 유기질비료 462천톤(407억원)을 비롯, 유기농자재지원 2,273ha(69억원), 녹비작물종자지원 13,626ha(32억원)등 528억원을 농토배양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상주시와 예천군을 유기농확대 우수시군으로 선정 5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일반농업과 구분된 친환경농업지구 14개소 126억원 등 총 704억원을 투자 유기농산물 생산 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를 생태적 유기농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5년까지 무농약 이상 유기농산물 생산인증면적을 현재 5,493ha 에서 33,000ha로 6배 확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사과 등 과수의 경우 유기재배기술이 어려움에 따라 농촌진흥청을 통해 재배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경북은 쌀, 과수, 특작, 시설원예 등 다양한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어 유기농산물 시장 확대에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유기농산물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 농업인에게는 소득증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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