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맞춤형 기능인력 100명 양성

경상북도는 산업 현장 수요에 걸 맞는 기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비즈-브릿지사업을 예산 2억 5천만원으로 현장 맞춤형 기능인력 100명 양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기업 일자리 창출사업은 기업, 대학, 행정기관이 제각기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예산의 낭비, 일자리 미스매치 발생, 취업률 저하 등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경상북도는 산학관 연계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인력 양성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비즈-브릿지(Biz-Bridg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브릿지(Biz-Bridge) 사업이란 기업(Business)과 가교(Bridge)의 합성어로서, 기업에 대한 가교(연결) 기능을 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즉, 기업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협력 ․지원․네트워킹 등을 통한 산학관 연계사업을 의미한다


「비즈-브릿지 사업」추진기간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이며 훈련기간은 4개월이다. 훈련대상은 만35세 이하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훈련과정은 중소기업과 관련된 4개 과정 개설 중소기업에 전원 취업토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가 2억 5천만원을 투입 사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산학관 3자간의 MOU를 체결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산학관 주체별 역할을 보면 대학 등 훈련기관에서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 현황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해, 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을 도에 제안하고 훈련생 모집 및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취업지도 등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기업에서는 훈련기관의 훈련생 모집에 동참하고 훈련기관에 CEO, 현장기술자를 강사로 파견하고 현장실습을 1개월간 실시한다. 그리고 훈련기관과 MOU 체결 훈련수료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사업계획 및 세부운영 지침을 마련, 사업공모를 통해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외부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훈련기관을 선정 예산지원을 한다. 그밖에 사업비 지급, 사업 추진상황 지도점검 등 담당한다.


경북도 투자통상국 기업노사지원과 관계자는“비즈-브릿지 사업은 산학관인 기업, 대학, 도가 협력의 틀 속에서 상호 협력․지원․네트워킹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 질 때 사업의 성공을 기약할 수 있으며 본 사업 추진에 기업과 대학․훈련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참여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타 훈련사업과 차별화「경북형 일자리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본 사업의 성과를 분석 평가하여 내년에는 산학관이 연계한 새로운 기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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