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빛 세계로! 바다의 꿈 미래로!

종합1위 총점 5,100점으로 경상북도가 차지

포항시의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제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4일간의 열전을 거쳐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포항의 빛 세계로! 바다의 꿈 미래로!’란 주제로 22일부터 25일까지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린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는 5개의 정식종목(요트·비취발리볼·트라이애슬론·핀수영·카누)과 3개의 번외종목(바다수영·드래곤보트·고무보트)에 전국에서 4천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경기결과 5,100점을 얻은 경북이 종합1위를, 종합2위에는 3,450점을 얻은 경기도, 종합3위에는 3,350점을 얻은 경남이 차지했다.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은 정식종목과 번외종목 외에도 고무보트, 오션카약, 고무키약,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스노클링, 해양챌린지밸리, 수상놀이터 등 20여 가지의 해상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동호인과 청소년, 일반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제전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10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운집해 해양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민들에게 바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포항에 이어 내년에는 경남 남해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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