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지역 사회단체,인제국유림 매월 실시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최승열)는 백두대간 산림훼손 방지 예방활동 및 백두대간이 갖는 가치의 중요성 고취를 위한 인제군내 (사)한국환경운동본부 인제지회(지회장 심광섭)와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김용자), 진동2리 주민이 참여하는 점봉산 산림보호 활동과 산지정화 청소를 오는 11일 점봉산 일원 백두대간 마루금 및 등산로 25.3km에서 실시한다.

백두대간 대청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내 환경보호 운동단체와 합동으로 점봉산 백두대간을 4구역별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각 사회단체별 참가 신청한 100명이 권역별로 참여한다.

행사는 조침령에서 점봉산까지 백두대간 마루금 13.3km와 주요 등산로를 4권역 4팀으로 나눠 각 구간에서 실시된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백두대간(백두산~지리산 천왕봉)1,400km 구간 중 향로봉~갈전곡봉 83km를 보호관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산림정화 활동을 병행하며, 백두대간 지역의 산림생태계 특성과 식물상 등을 관찰하게 된다.

그 외 산림생태교육, 산림문화 유적지 견학 등을 통해 산림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행사에는 안전한 보호활동을 위해 산림생태 교육과 자연친화적 등산요령 및 위급상황 대처요령 등을 지도할 숲 해설가, 관리소 임업공무원이 권역별 5명씩 20명이 동행한다.

최승열 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국토의 중심 산줄기이자 생태계 보고인 백두대간을 답사하면서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잘 보전된 산림생태계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소장은 "앞으로 지역내 사회단체의 참가신청을 받아 매월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제=이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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