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최고! 기존 참깨 보다 2배정도 많아

일반품종

개발 신품종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지방연구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참깨 신품종개발에 매진 국내최초 초다수성 품종인 풍성깨(‘06)와 참기름전용인 유풍깨(’07)를 육성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번엔 검정참깨 다수확품종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참깨는 인류가 이용하는 유지작물 가운데 재배역사가 가장 길고 중국에서는 참깨를 “불로장생의 묘약”이라고 일컫고 있고 동의보감에 의하면“검정깨를 먹으면 흰머리카락이 검게 된다”고 하여 옛날부터 한방에서 많이 이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건강식이나 전통식품에 검정깨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나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초다수성 검정깨의 장점은 기존의 검정참깨는 1마디에 꼬투리가 1개 또는 3개가 달리는데 이번에 새로 개발된 것은 마디당 꼬투리가 7개가 달려 수확량도 기존(991㎡(300평당) 80kg)의 참깨 보다 2배(120~150kg)정도 많다.


또한 새로 개발된 품종은 역병 등 병에 강하여 생육후기까지 영양분을 공급 등숙(익음상태)이 양호하여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키가 크지 않아 재배하기가 아주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참깨 재배농가에 큰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깨 신품종을 개발한 생물자원연구소 권중배 연구사는 “ 앞으로 시설 재배전용 품종개발과 검정깨등 유색 칼라참깨 품종개발에도 박차를 가하여 시장성이 높고 소비자가 찾는 다양한 기능성 참깨 육종으로 재배농가에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품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생물자원연구소(054-859-5123)로 전화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경북도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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