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실업정구단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컵 히로시마 국제정구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에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국제정구대회는 정구의 아시아 3용중 하나인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등에서 출전한 158개팀이 참가하여 단체전 경기로 진행되었다.

 문경시청 실업정구단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와세다 대학 대표팀과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에 진출하여 일본의 NTT 실업선수단과 접전을 벌인 결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경시는 지난해 제6회 문경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단위 규모의 행사를 유치하여 정구의 도시 문경을 대외에 알렸으며, 금년에도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등 전국단위 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음식점, 숙박업소 등 상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국 시장은 “ 히로시마 국제 정구대회의 우승을 계기로 문경시청 정구단이 세계 최고의 실업 정구단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했다. <문경=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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