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총 55억여원 투입 시설 준공

청원군이 13일 지구 온난화와 유가 상승으로 인하여 대체에너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청정연료인 ‘목재펠릿’제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록 충북 정무부지사, 이종윤 청원군수, 변종윤 청원군 의회 의장, 김현수 중부지방산림청장,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펠릿제조시설 준공에는 국비 12억 5천만 원, 도비 2억 5천만 원, 군비 2억 5천 만 원, 자부담 37억 5천 3백만 원 등 총 55억 3백만 원이 투자됐다.

현지 공장은 청원군 북이면 송정리 146-1번지 일원 13,084㎡ 부지에 펠릿제조시설, 야적장, 제품창고, 사무실 등을 갖추고 연간 1만 2,500t의 목재 펠릿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목재펠릿 연료는 가정용 펠릿보일러 등 에너지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제조시설 사업자인 (주)신영이앤피가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목재펠릿은 친환경 연료일 뿐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해 지역 주민의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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