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전국 수영 대회 중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81회 동아수영대회” 유치에 성공하였다.


동아수영대회는 1929년 출범, 국내에서 가장 전통 있는 수영대회로 우리나라 수영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한국 수영 신기록의 산실이다.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오련, 최윤희,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 선수 등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을 배출했다.


동아일보사와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다.


유년부에서 일반부까지 국내 수영선수들이 총출동하여 경영․다이빙․수구․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등 4종목의 경기를 치르며 선수, 임원, 가족을 포함하여 2,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종 개최지로 김천시가 선정된 것은 전국 최고 수준의 우수한 시설, 주요 전국단위대회 및 국제대회를 치른 풍부한 경험과 대회 지원 시스템, 지리적인 접근성이 뛰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하여 김천실내수영장 시설을 점검한 동아일보 스포츠 사업팀 강 윤 과장은 우수한 시설과 자연채광까지 갖춘 수영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다이빙풀이 다이빙, 수구, 싱크로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로 이런 훌륭한 시설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동아수영대회 개최로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김천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당부했다.


김천시는 동아수영대회 뿐만아니라, 7월에 열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등 국내 주요 전국 규모의 수영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국 수영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음하고 있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김천실내수영장을 2009년도 국가대표 다이빙팀 전용훈련장으로 지정하였으며, 김천시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 연말 준공할 계획으로 수영종목(다이빙)지상 훈련장을 건립중에 있다.


이 지상훈련장은 지상 2층에(면적 1156㎡)에 트럼블린, 드라이 보드, 비트, 트위스팅벨트 등 다이빙 시설과 수영 종목에 필요한 웨이트트레이닝 등의 훈련시설을 갖추게 된다. <김천=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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