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은 올 3분기(7~9월) 매출 948억원,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8.8%, 7.5% 증가한데 이어 매출액은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 됐다.회사측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 요인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여객수요 및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를 손꼽았다.비즈니스에어 등 해외 저가항공사 신규 취항으로 인한 항공유 판매수입 증가와 생수 석회석 등의 제품 판매는 물론 지게차 렌탈사업 등 부대사업 확대도 매출증대에 기여했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현 추세를 고려할 때 연간 3,600억원을 초과하는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당기 순이익 또한 한진해운 등 지분법 적용회사의 영업실적 호조로 최대 이익 실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원태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