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강수정이 KBS2-TV ‘1대100’에서 유감없이 지성을 뽐냈다.

강수정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꿈의 5천만원 획득에 성공했다.

이로써 강수정은 박지선, 황현희, 전태관에 이어 연예인 중 4번째 우승자가 됐고, 일반인을 포함하면 역대 12번째 상금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퀴즈 울렁증이 있다던 강수정은 “오늘을 위해 홍콩에서 날아왔다”는 구호를 외치며 상금 5천만원을 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강수정은 “빨리 떨어지면 남편이 실망 할 것”이라는 우려의 심정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나 강수정은 머리가 하얗다는 걱정과 다르게 1단계 ‘거꾸로 문제’부터 차분히 퀴즈에 임하며 퀴즈를 풀어갔다.

하지만 4단계 베토벤 관련 퀴즈에서 다소 어려움을 느끼며 찬스를 활용하는 신중함도 잊지 않았다.

강수정은 특히 단계를 올라갈 때마다 폭넓은 상식을 과시하며 100인을 제압해 나갔다.

최종 9단계에서는 1대3의 상황에서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 오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강수정은 “퀴즈 울렁증이 있는 만큼 전혀 기대를 안 하고 나갔는데 우승을 해 너무 당황하고 놀랐다”는 심정을 밝혔다.

한편 방송인 강수정이 5천만원을 거머쥐는 순간은 9일 밤 8시50분 ‘1대100’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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