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에 세계적 희귀조류인 황새가 7년 만에 출현했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순천만 농경지에서 겨울의 진객 황새가 먹이를 먹는 모습이 목격됐다.

국내 텃새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순천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996년, 2003년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김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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