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외투 보관하는 코트룸 서비스/겨울철 해외여행 필수 서비스 각광/12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실시/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A지역 한진택배 카운터

 “더운 나라로 떠나갈 때 무거운 외투는 공항에 무료로 맡기세요.”

대한항공은 겨울철 동남아, 하와이, 오스트레일리아 등 더운 나라로 해외 여행하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외투를 공항에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 서비스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펼쳐진다.

이 기간 날씨가 더운 곳으로 여행하는 승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에서 입던 두꺼운 외투를 공항에 맡겨 놓고 가볍게 여행을 즐기고 귀국 때 찾을 수 있다.

관련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의 국제선을 이용해 출국하는 고객은 물론 대한항공 승객으로 다른 항공사 공동 운항편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투를 보관하려면 탑승수속 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A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한진택배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된다.

입국 후 외투를 찾기 위해서는 같은 장소에서 보관증을 보여주면 된다. 이용 시간은 매일 새벽 4시30분부터 밤 9시까지이다.

1인당 외투 한 벌을 5일 동안 무료로 보관할 수 있다. 5일이 경과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고객이 맡긴 외투는 비닐로 감싸 포장,보관된다. 외투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일회용 옷걸이 대신 플라스틱 재질의 옷걸이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는 편리함이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2008년 겨울 서비스 때는 1일 평균 130여 명에서 2009년 겨울에는 250여 명으로 크게 급증했다.

<정원태 기자/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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