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창훈 대한항공총괄사장, 이종호 노조위원장 등/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저소득 가정 대상/저소득 가정 10곳에 연탄 생수 쌀 배달/사회복지 단체에도 연탄 기증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하늘 사랑을 전해요.”

대한항공은 세밑 연말을 맞아 8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소재 저소득층 세대에 연탄과 생수, 쌀을 전달하는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 공항동 본사 인근에 위치한 독거 노인과 기초생활수급 세대가 보다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이광수 노사협력실장, 이종호 노동조합위원장을 포함한 40여 임직원들은 한 뜻이 돼 연탄과 생수, 쌀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항공 노사는 이날 10개 저소득 가정에 골고루 연탄과 생수, 쌀을 각 세대에 나눠 주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 두번째)과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팀장(왼쪽 세번째) 등 임직원들이 칼바람에도 불구하고 연탄을 전달하는 모습>

대한항공은 연말연시 저소득 계층의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 단체인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연탄을 기증하기도 했다.

노사 합동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창훈 총괄사장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부천 대장동 일원 10개 가정에 대한항공 노사가 한마음으로 연탄과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이분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도록 도와 드릴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 총괄사장은 이어 "오늘 봉사활동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직종과 지역에서 구성된 20개 사내 봉사단체가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료 봉사활동, 소년소녀 가장 돕기, 목욕봉사, 자선바자회, 치매노인 돌보기 등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서 2003년부터 전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의 1,000원 미만을 기부하고, 회사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출연해 사내 봉사활동 기금을 조성하는 ‘끝전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홍보실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다방면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하늘 사랑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수정 기자/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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