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의 성공적 개최위해 국회, 민간단체 등 참석/2012세계자연보전총회(WCC) 조직위 창립총회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 이슈를 비롯 녹색성장을 이끌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창립총회에 이어 출범식이 다채롭게 열렸다.

2012년 9월, 제주에서 열리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World Conservation Congress)의 준비와 개최를 위한 조직위 창립총회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WCC 조직위 창립총회에는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재윤의원, 강성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요 인사로는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안경수 인천대학교 총장과 IUCN한국위원회의 서영배 회장을 포함한 엄홍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지난 5월 제정된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지원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조직위는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전 국무총리)을 위원장으로, 이만의 환경부장관을 부위원장으로 해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총회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를 비롯해 학계, 산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 위촉장 전달 및 기념촬영, 떡케잌 전달식, 퓨전국악 공연단 미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이홍구 조직위원장은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지구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논의를 선도하는 총회이자 세계인의 환경축제가 되기를 희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총회가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을 국제사회에 홍보, 전파하고, 환경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총리는 "명실상부한 환경 선진국으로 자리잡은 우리나라가 지구촌 최대의 환경올림픽 개최를 통해, 자연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논의가 필요할 때"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어 "리우선언 2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대규모 환경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국제사회 환경 문제에 적극적인 활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글로벌 환경분야를 앞서가며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절호의 총회가 될 것"이라면서 "환경정책이 한단계 거듭나는 전환의 기회로 범정부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권병창 기자/사진=정원태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