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집태 시위사태로 카이로행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서 출발해 타슈켄트를 거쳐 카이로로 가는 노선을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7일(월)과 9일(수), 12일(토) 노선 운항에 대해 타슈켄트~카이로 구간을 중단하고, 인천~타슈켄트 노선만 왕복 운항키로 했다.

그러나 운항시간도 기존 월·수·토요일 오후 1시15분 인천 출발에서 화·목·일 오후 오후 3시15분 출발로 변경 운항한다.

대한항공 측은 "이집트 카이로 현지 상황에 따라 이후 재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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