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정상부에 온전하게 보전돼 보호되고 있는 수어장대>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문화유산으로 공주 부여<사진> 익산역사유적지구를 통합한 백제역사유적지구(가칭)와 남한산성을, 자연유산으로는 서남해안 갯벌을 선정됐다.

<백제의 옛고도인 충남 부여 부소산성에 위치한 고란사의 4월 초파일 모습>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우선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우리나라 세계유산 잠정목록 유산 11건과 잠정목록 등재 예정인 2건 중 보편적 가치, 보존관리 현황, 국내·외 비교연구 실적 등을 평가해 이같이 확정했다.

이번에 우선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유산은 향후 2-3년 이내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마련해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하게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유산에 대해서도 추후 평가절차를 거쳐 연차별로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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