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집필진 인력풀 구축, 인터뷰 등 추진

<사진 왼쪽부터 엔리케 라흐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WCC사무총장, 양수길녹색성장위원장, 박진희홍보대사, 이만의 환경부장관, 정운찬전총리, 이홍구조직위원장, 김명자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우근민 제주지사, 김재윤의원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자연보전의 가치 확산을 꽃피우다"

환경올림픽으로 일컫는 2012세계자연보전총회(WCC) 제주 유치에 따른 사무처 개소식과 심벌로고 브리핑이 이어졌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종로타워 22층에서 사무처 개소식<사진>에 이어 환경선진국으로의 도약과 전문가 집필진 구축 및 기고 또는 인터뷰 추진 등 본격적인 로드맵 실현에 들어갔다.

자연보전의 가치 확산을 꽃피우다란 슬로건아래 첫 공개된 로고는 다양한 색상의 꽃잎을 겹침으로 그려냈다.

특히 총회의 가치와 자연의 상생을 형상화한데다 전통문양과 색상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꽃잎의 다양한 방향은 한국에서 세계로, 현재에서 미래로, 자연에서 사람으로 향하는 자연보전의 가치를 웅변했다.

이홍구 조직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WCC와 제주7대 자연경관 선정 프로젝트에 성공적 결실을 위한 사무처 출범은 곧 시발점이 된다"며 각계의 범 국민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정운찬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범국민적으로 WCC의 성공 개최를 위한 투표 운동에 힘입어 숙원사업이 꼭 성사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WCC의 무결점 개최를 위해 해당 공공기관과 NGO, 제주도민의 전환시기에 맞물려 생물 다양성,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실현의 실질적인 축제 무드는 물론 세계적으로 보석같이 빛나는 WCC가 되도록 온국민의 힘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유례없는 성공적인 개최와 성과를 거두기 위해 24시간 커뮤니케이션 가동은 물론 사무처 출범을 스타팅 포인트로 삼아 역사에 길이 남을 WCC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박진희 씨는 "많은 분들이 수고와 참여를 하고 있는 만큼 트위터를 통해 대외 홍보와 완벽하고 주어진 소임을 제대로 수행하겠다"고 귀띔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홍구 조직위원장, 정운찬 전총리,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개소식 축하와 함께 자리를 빛냈다.

<권병창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