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문화산업 시장 석권할 터"/최세진대표,김충환의원 등 100여명 참석/25일 서울 동대문구 현대코아 동관 4층

문화로 하나되는 세상을 지향하는 문화전문 매체 문화저널21의 글로벌사업단 출범식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세계속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문화산업 시장을 선도할 글로벌사업단(단장 박우성)은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 3만불 시대에 부응하는 최고 문화미디어그룹을 표방, 도약을 다짐했다.

25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738 현대코아 동관 4층에서 개최된 행사는 고려대에 재직하며 중앙대 공연예술학부 교수인 윤유정 소프라노 사회로 이어지며 밤하늘을 수 놓았다.

개소식과 출범식에는 김유혁 본지고문과 김충환 국회의원, 장만기 인간개발원 회장, 박우성글로벌사업단장, 진춘선 젤라지오 회장, 정강찬 춘천지법 부장판사, 주혜란 의학박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표 최세진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코드는 정치와 경제지만, 진정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바로 소리없이 대중을 파고드는 문화예술인"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국내 문화산업 시장의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담당하고, 진일보하는 국제적인 문화산업 사업을 전개할 글로벌사업단을 발족시켜 대망의 장도에 오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열악한 문화환경 구조와 현실에서 그동안 비전을 잃지 않고 희망의 씨앗을 뿌렸던 인고의 시간이었다"고 술회했다.

최 대표는 이어 "이제 문화의 꽃을 활짝 피울 결실의 시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세계속에 떠오르는 문화산업 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뒤이어 김유혁 상임고문과 장만기 회장을 비롯한 김충환 의원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전 단국대 총장인 김유혁 고문은 축사를 통해 "문화저널21의 아이콘은 세계로 향하는 무한한 문화산업 시장의 발견은 물론 인간과 조화를 이룬 자연의 섭리를 좇아 움직이며 진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문화재와 같이 혼이 없으면 설화에 불과하는 만큼 혼을 불어넣은 사업단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입체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만기 회장은 "문화를 푸대접하던 작금의 과거는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였지만, 국가가 융성하고,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현재는 축적해 놓은 문화의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상기했다.

틈없는 국회 일정에도 잠시 참석했다는 김충환 의원은 "문화예술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터넷 언론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세계7대 수출대국에 걸맞는 네트워크에 문화산업의 파급효과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대신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및 출범행사에는 팝파레 가수 송난영의 축배의 노래와 의사 주혜란박사의 만남곡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열창, 축제 무드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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