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환경시장 개척, 환경시설 건설 등/환경사업 전분야 상호지원 및 업무협력

녹색성장의 글로벌 리더로 떠오르는 국내 환경산업이 개도국을 무대로 실효를 거두고 있다.

27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에 따르면, 최근 해외건설협회와 해외 환경시장 개척 및 수주지원, 해외환경시설 건설개발 등 해외환경 사업 전 분야에 대한 상호지원 및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일련의 협약체결을 계기로 해외건설협회와 해외 환경분야의 시장개척, 신규사업 발굴 등의 공동협력을 통해 환경산업의 해외수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단은 2004년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사업인 베트남 산업폐수처리 역량 강화사업을 시작으로 기후대기분야는 튀니지 대기오염모니터링 구축사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이어 수질분야에는 우즈베키스탄 농업배수 염분저감 기술개발 사업, 폐기물분야는 베트남 유해폐기물 통합관리 전자인계 시스템 구축사업 등 환경분야의 다양한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해외 환경분야에 대한 사업 발굴, 조사 계획, 설계시공, 운영관리 및 기술개발(R&D) 등 각 분야별로 공동 협력함으로써 신규사업 창출과 공동발전 방안 도출을 통해 해외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공단 박승환 이사장은 “공단의 국내외 환경시설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에 해외건설협회의 해외시장개척 경험, 해외건설정보 및 수주 지원사업을 접목한다면 수주경쟁력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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