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환 국회의원(한나라당, 경북 상주시)은 오는 4월 1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IP-TV 조기정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윤환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가 주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 1월 본격적인 IP-TV 상용화 서비스가 실시된 지 3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나타난 소비자 불만사항 등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인해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을 시청하면서도 실시간으로 검색이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 형태의 IP-TV는, 국민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오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고용을 창출할 신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IP-TV가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임으로써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공급자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종 규제들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성윤환 의원이 17일 오후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IPTV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나타난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국회 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책토론회로서, 정보통신정책학회장을 역임한 서울여대 이봉호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고,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김원식교수가 “IPTV 조기정착을 위한 정책방안: 이용자불만과 제도개선”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게 된다.

또한 LG데이콤 안성준 상무, SBS 주영호 박사, IDC테크 서종화 부장, 연세대 이상우 교수,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융합과 박노익 과장, 디지털타임스 장윤옥 부장 등이 소비자와 공급자, 학계 및 정부 측을 대표하여 IPTV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성윤환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회 문방위 소속 국회의원들도 많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할 예정이고, 토론회 이후 정부 측과 협의하여 IPTV 조기정착을 통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법안 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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