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동안 시민과 함께 해 온 39만 시민의 봄맞이 대축제인 제 17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금오공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시민들의 사랑을 온몸에 받으며 함께 해온 주부배구대회는 명칭만 주부배구 대회일 뿐 사실은 온 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시민의 축제, 화합의 축제로 단단히 자리매김을 하였다. 그래서 요즘 구미시의 각 읍,면,동에서는 주부배구 선수들이 금년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1달전부터 연습으로  열기가 뜨겁다.

특히 금년에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구미지역 경제 및 가정경제도 어려워지고 축제나 행사가 줄어드는 이때, 활력을 잃어버린 주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민 전체가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번행사는 16년 동안 LG주부배구대회가 공단운동장이라는 공식의 틀을 깨고 구미를 대표하는 금오공대 운동장에서 열려 금오공대를 알리고 지역 축제를 금오공대와 함께하는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치뤄질 계획이다


특히 금번에 행사에 온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도전 골든벨 행사를 실시하고, 친환경 도시를 상징하는 Effect show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특별시상으로서 효부상, 봉사상, 장한 체육어머니상, 다문화 가정상등의 상을 제정하여 모범이 되는 주부를 특별 포상한다.


또한 금년에는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주부들의 살림 솜씨를 경연할수 있는 주부 기네스 경연대회와 초청가수 장윤정과 최석준, 보라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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