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내 TK케미칼 기술 연구동에서 원인모를 폭발과 화재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1시35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한 섬유공장 내 기술연구소에서 발생한 폭발이 화재로 이어졌다.

이날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직원 7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홍 모(48)연구부소장 등 5명이 숨지고 권 모 연구차장 등 2명이 화상을 입고 긴급 전문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폭발로 인해 3층짜리 철구조물인 연구소에 불이 붙어 건물 내부 5천여㎡가 모두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0여대와 소방관 50여 명을 투입, 오후 3시께 불길을 진화했다.

경찰은 신소재 섬유를 생산하는 이 공장에서 직원들이 평소 화공약품을 이용해 연구실에서 실험을 했다는 공장 측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인을 조사 중이다.

<구미=이정수 기자/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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