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에서 산행 도중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이 잇따라 구조됐다.

강릉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주현) 산림항공구조대는 26일 오후 3시께 설악산국립공원 천불동 계곡 병풍교 인근에서 등산 중 다리에 쥐가 난 김모(61·여·경북 안동)씨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응급 처치 후 헬기로 후송됐다.

이에 앞선 오후 2시께 천불동 계곡에서 양폭산장 방향으로 산행하던 이모(51·여·울산 남구)씨가 현기증과 구토증세를 보여 산림항공구조대에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강릉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가을 단풍철 산악사고가 우려돼 항공관리소와 산악구조대는 만반의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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